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 '실물'…시민 제보로 74년 만에 전달
- 24-01-28
<26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 노퍽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주미국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왼쪽)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실물)을 전달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맥아더 장군 아들 "대한민국 국민과 맥아더 장군 영원히 결속"
초대 유엔군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측에 태극무공훈장의 실물이 74년 만에 전달됐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이경구 주미 국방무관(소장)이 정부를 대표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알렉산더 시장은 맥아더장군재단과 맥아더기념관을 대표해 훈장을 받으면서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당초 맥아더 장군은 1950년 9월29일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수도 환도식에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일등무공훈장(현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당시 우리 정부는 무공훈장증서를 수여하면서 전시상황이라 실물은 건국공로훈장으로 증정했고, 향후 무공훈장 실물이 제작되면 교환하기로 했다. 무공훈장 실물은 1950년 10월18일 '무공훈장령' 제정 이후 1951년 5월부터 제작됐다.
이후 맥아더기념관이 아직도 무공훈장증서만 보관하고 있는 사실이 한 시민을 통해 확인, 국방부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이번에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전달하게 됐다.
태극무공훈장.(국방부 제공) |
국방부는 평소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한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맥아더기념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제작했다. 제보를 해준 시민에겐 국방부장관 감사장이 전달됐다.
맥아더 장군의 외동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는 이 훈장이 "선친의 유산에 대한 증표"라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맥아더 장군을 영원히 결속"시킬 것이란 내용의 감사서한을 국방부로 보내왔다.
맥아더기념관엔 맥아더 장군과 부인 진 맥아더 여사가 함께 안장돼 있다. 훈장이 전달된 1월26일은 맥아더 장군의 생일이자 맥아더기념관 설립 6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영웅을 찾아 기억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