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결국 美공화 경선 레이스 하차…트럼프 지지 선언
- 24-01-22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이틀 앞두고 낙마…낮은 지지율·선거자금에 압박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중도하차한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간 맞대결 구도로 좁혀지게 됐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우리에겐 승리를 향한 분명한 길이 없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대다수가 트럼프(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저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앤서니 파우치의 등용 등에 있어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직인 조 바이든(대통령)보다 우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했고, 그 서약을 존중할 것"이라고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뉴햄프셔 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를 선언한 것은 향후 경선에서 반전을 꾀할 계기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각종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관련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양강 구도에 밀려 한자릿 수 지지율에 머물러 왔다.
또한 최근 열렸던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디샌티스 주지사가 총력전을 폈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보다 저조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왔다.
더욱이 아이오와 코커스에 선거자금과 조직을 '올인'했던 터라 향후 경선을 치르기 위한 자금 압박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022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 주지사에 성공하면서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꼽혀 왔지만,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중도 하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낙마로 향후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맞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일부 여론조사에선 한자릿수 격차의 접전을 벌이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승리는 물론 오는 3월5일 슈퍼화요일 이전 조기에 대선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