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의2 '북극한파' 영향…겨울폭풍, 혹한에 83명 사망
- 24-01-22
미시시피 기온 섭씨 -17도 급강하…캘리포니아 폭우
오리건 16명 사망, 워싱턴주도 5명 추위로 목숨 잃어
미국 본토의 2/3가 북극 한파의 영향력에 들면서 겨울 폭풍이 동반하는 혹한과 폭우가 예보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최근 80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겨울 폭풍과 혹독한 추위가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본토에서 북극 한파에 따른 극심한 날씨와 관련한 사망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 동남부 테네시주에서는 악천후로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북미 오리건주에서는 한 차량 위로 전선이 떨어져 감전사한 3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숨졌다. 워싱턴주도 지난 주 한파가 극에 달하면서 모두 5명이 추위와 관련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펜실베니아, 미시시피, 워싱턴, 켄터키, 뉴욕, 뉴저지를 포함해 최소 8개 주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CBS는 전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전역의 2/3가 혹한과 함께 폭설, 폭우가 예상된다.
20일에는 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에서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일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강추위가 예보됐다. 20일 밤 미시시피의 경우 화씨0도(섭씨 -17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NWS는 미국 중부에 새로운 찬 기단이 형성되면서 월요일인 22일 저녁까지 오하이오와 테네시 계곡으로 기온이 평균보다 20~30도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요일인 21일 저녁까지는 오대호와 중부 애팔래치아, 북동부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평양 북서부 지역 대부분에서는 겨울철 기상 특보가 발효중으로 강추위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는 눈이 내리고 캘리포니아 북부 저지대에는 폭우와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폭우는 22일 남부 캘리포니아로 확장될 수 있다고 NWS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