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눈폭풍에 美전역서 최소 45명 사망…주말에 또 몰아친다
- 24-01-19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감전사 등 발생
오는 주말에도 눈보라 여전…미 중부부터 북동부 쪽으로 이동할 듯
미국에서 눈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전역을 휩쓴 북극발 눈 폭풍으로 9개 주에서 45명이 사망하고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혹독한 날씨는 오는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13일부터 지속적인 눈 폭풍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며 3명이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봇대가 쓰러지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성인 2명과 10대 1명은 차량에서 내렸지만 땅에 발이 닿는 순간 감전됐다. 당시 한 행인이 현장에서 아기 한 명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에서는 13일 23㎝ 이상의 눈이 쏟아지고 폭풍이 휘몰아친 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등산 중 조난을 당하고 지붕 위 눈을 치우다가 추락하는 등 폭설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일어났다. 워싱턴DC와 오레곤에 있는 4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오는 주말에도 눈보라는 계속되면서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눈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강설량은 3~8㎝ 정도로 예상된다. 다만 해안과 가까운 일부 지역에선 19일까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보라는 빠르면 이날부터 다음날인 19일까지 북동부 내륙과 애팔래치아 중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워싱턴 DC, 뉴욕, 필라델피아 등 도시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필라델피아에는 10~15㎝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양이다.
한파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는 한랭전선이 미국 동부로 이동하며 해안가를 따라 낮은 기온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