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 3700만원에 낙찰
- 24-01-14
"현장 직원이 결말 유출 우려에 쓰레기통에서 회수"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의 대본 일부가 2만2000파운드(약 37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성명을 통해 프렌즈 시즌4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로스의 결혼식' 대본이 2만20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입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본은 1998년 에피소드 촬영이 끝난 뒤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한 현장 직원이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에 있던 대본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본이 누구 것이었는지는 기재돼 있지 않지만, 영국의 세트 디자이너인 존 랜저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드러났다.
대본을 보관하고 있던 직원은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내 일의 일부였다"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사무실 서랍에 뒀다. 누구의 대본이었는지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1년 뒤 직장을 그만두면서 사무실 서랍의 물건을 정리했는데, 최근 서류 더미에서 대본을 발견했다.
그는 "미국 유머가 영국 유머와 다르기 때문에 나는 프렌즈에 열광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프렌즈 팬덤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대본은 소유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핸슨 로스의 운영 책임자인 아만다 버틀러는 "초기 평가액은 600~800파운드(약 100만~134만원)였는데 이를 훨씬 초과하는 입찰"이라며 "세계적인 관심은 경이로웠고,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