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러분, 한국총선 유권자 등록 서둘러주세요”
- 24-01-13
현재 서북미 4개주서 유권자 등록률 2.7%에 불과해
한국선거권 추정 한인 5만5,200명중 1,500명 등록
한국 국적자 2월10일까지 인터넷등으로 유권자등록을
김은주 영사 “유권자 등록 많이 하셔 투표권 행사를”
오는 4월 실시되는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워싱턴주 등 서북미 4개주의 유권자등록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애틀총영사관에 파견돼 재외선거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은주 영사(사진 왼쪽)와 김민수 실무관은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며 “한국 국적자는 등록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김 영사에 따르면 현재 출장소가 별도로 있는 알래스카주를 제외하고 워싱턴ㆍ오리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서북미 4개주에서 한국 국적자는 6만9,000여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만 18세이상(2006년4월11일 이후 출생자)는 80%인 5만5,2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12일 현재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 국외부재자는 1,5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 가운데 2.7%에 불과한 것이다.
현재 한국 정부는 지난 11월12일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국외부재자를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ova.nec.go.kr/cmn/main.do)나 이메일(ovseattle@mofa.go.kr)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 영사와 김 실무관을 비롯해 선거담당 직원들은 매주 시애틀지역 한인 마켓이나 교회는 물론 한인행사를 찾아다니며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오리건주 등 순회영사때도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국외부재자는 한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이다. 국외부재자는 자신의 주소지 지역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를 뽑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내년 총선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국 영주권자 등 한국 국적자이긴 하지만 한국 주민등록을 갖고 있지 않는 재외국민은 2월10일까지만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외국민은 한국 주소지가 없는 만큼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게 된다.
지난 대선이나 총선에 참여해 이미 재외선거인 등록을 해놨을 경우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으면 이번에는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아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김은주 영사는 “국외부재자 유권자 등록 기한이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 투표권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유권자등록을 하셔서 소중한 한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총선 선거일은 내년 4월10일이지만 재외선거는 오는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간 실시된다. 현행법상 시애틀영사관 관내에서는 2개의 추가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시애틀영사관 본투표소는 6일간, 린우드나 포틀랜드 등으로 예상되는 2개의 추가투표소는 3일 정도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주 영사는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사례가 적발되지 않았지만 한국 국적이 없는 미국 시민권자가 총선과 관련해 선거운동을 하면 불법이고, 한인단체도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혹시라고 불법 소지가 있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