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판매 둔화하자 전격 가격 인하, 주가 또 떨어지나

테슬라가 중국에서 경쟁 격화로 판매가 둔화하자 전격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테슬라는 12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을 5.9%,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은 2.8%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델3의 시작 가격은 24만5900위안(약 4507만원), 모델Y SUV의 시작가는 25만8900위안(약 4764만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이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약진으로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하는 테슬라의 이익 마진을 압박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가 가격을 인하한 것은 고육지책으로, 최대 경쟁사인 BYD가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 4분기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아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우뚝 섰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서 경쟁 격화 등으로 최근 10 거래일 중 9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거듭, 20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