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미키마우스?"…저작권 풀리자 AI 이미지 생성 모델 나와
- 24-01-05
허깅페이스에 AI 모델 업로드…1928년 버전 미키마우스 이미지 학습
미키마우스 동심 해치는 2차 창작물 범람…디즈니 '상표권 침해 소송' 가능성 시사
미국 월트디즈니가 소유한 저작권 가운데 '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풀리면서 미키마우스를 학습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이 나왔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AI 연구소 옵시의 연구 책임자인 피에르 칼 랑글레는 '미키 1928'이라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을 AI 기계 학습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업로드했다.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누구나 원하는 방식의 미키마우스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랑글레는 이미지 생성 예시로 '극장을 배경으로 한 미키', '공산주의 혁명에 영감을 주는 미키', '파리를 걷는 미키의 팝 아트 그림'을 업로드했다.
미키마우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1928년 11월에 개봉한 단편영화 '증기선 윌리'의 주인공인 초대 미키마우스 저작권이 올해 1월1일자로 만료됐기 때문이다.
초대 미키마우스는 이제 누구나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랑글레는 '증기선 윌리' 영화의 스틸 사진 96장을 학습한 AI 모델을 만들어냈다.
미키를 이용한 생성 AI 모델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미키가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등의 이미지가 업로드되기도 했다.
미키마우스를 활용해 동심을 해치는 2차 창작물이 범람할 조짐이 보이자 디즈니 측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디즈니는 AFP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무단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디즈니가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멸되는 저작권과 달리 각국 특허기관에 등록된 상표권은 갱신만 거치면 이론적으로는 무기한 보호되기 때문이다. 원저작물로 오인할 만큼 유사한 제품을 제3자가 생산하면 상표권자는 제동을 걸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