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발생지역 인근 시카 원전, 방조벽 기울고 수위 상승
- 24-01-03
약 3m의 수위 변동…"유의미한 변동은 아냐"
"현 시점에 방사능 관리에서 문제 생기진 않아"
일본 이시카와현(県)에서 발생한 진도 7의 지진으로 지진 발생지역 인근의 원전에서 약 3m의 수위 변동이 관측됐다.
3일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의 시카원전을 담당하는 호쿠리코전력은 전날 밤 원전 내 기기 냉각에 사용할 바닷물을 모으는 취수구 부근에 설치한 수위계를 확인한 결과 1일 오후 5시45분부터 같은 날 오후 6시 사이에 수위가 약 3m 수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호쿠리코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수위계를 감시하고 있었지만, 유의미한 변동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지 내 상황을 다시 확인한 결과, 원전 1호기 바다 쪽에 설치된 약 4m 방조벽이 수 cm 기울어져 있는 점도 발견됐다.
시카원전에서는 지진 이후 외부에서 전기를 받기 위한 변압기 배관이 부서져 기름이 새고, 일부 계통을 사용할 수 없는 등 혼란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시카원전에는 총 2기의 원전이 있는데, 1·2호기 모두 동일본대지진이 있었던 2011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사용후 핵연료 냉각시설은 외부 전기로 돌려왔다.
다만 다른 경로로 전기를 받는 등 안전상 중요한 기기의 전원은 확보돼 있다는 게 호쿠리코전력 측의 설명이다.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수조 냉각 기능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외부로의 누설 등 방사능 관리에서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조 냉각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자에게 계속 높은 긴장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의 대응을 하기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호쿠리코전력은 전날부터 기름 회수 작업을 시작해 복구를 서두를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