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면 꼭 가야죠"…외국인 관광객 성지 된 명동 '다이소·올리브영'
- 23-12-31
11월 1일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 타운' 색조 코너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News1 한지명 기자 |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올리브영 명동타운' 리뉴얼
다이소, 명동점 확장 후 재오픈…택스 리펀 도입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 및 쇼핑 명소로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떠오르고 있다. 'K-뷰티의 성지'가 면세점에서 저가형 생활용품 전문점과 드럭스토어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1월1일~12월19일) 명동 상권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신장했다.
올해 명동 상권 외국인 매출 비중은 △동남아 △일본 △중국 △영미권 순이다. 2019년 △중국 △일본 △동남아 △영미권 순과 비교했을 때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 한해 인기 카테고리는 마스크팩이었다. 이뿐 아니라 선크림, 크림, 세럼 등 화장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동남아·영미·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 손님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1월 1일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일평균 방문객수가 3000여명, 매장 면적이 1157㎡에 이르는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명동점에는 최대 4개 국어까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했다.
명동 타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이 많이 찾는 K뷰티 상품을 빠르게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특화 매장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도 발굴한다.
다이소 명동역점 전경.(아성다이소 제공) |
다이소 역시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동을 기반으로 외국인 공략에 속력을 내다. 올해 3월 다이소 명동점은 재오픈을 한뒤 8개층에서 12개 층으로 확장했다.
다이소를 찾는 외국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3분기까지 다이소에서 해외 카드로 결제된 금액이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가성비를 강조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다이소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택스 리펀드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중국, 영어, 일어가 가능한 직원들도 배치했다. 실제 9월까지 해외 카드로 결제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0% 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