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사상 최고로 치솟아…시애틀도 1.5% 올라

S&P 쉴러지수 기준으로 미국 집값 9개월 연속 상승

20대 대도시는 전달보다 0.6%p 올라 연간 4.9% 상승


미국의 10월 대도시 주택 가격이 한달간 0.6%p 오르면서 9개월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P가 26일 발표한 케이스-실러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집값은 계절 조정치로 전달 대비 0.6% 상승, 연간으로 4.9%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지수도 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디트로이트가 10월에 전년 대비 8.1% 상승하고 샌디에고가 7.25, 뉴욕이 7.1%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시애틀도 1년 전에 비해 1.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애틀은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9월에 비해서는 집값이 0.5% 하락했다.

30년 고정 대출 의 평균 금리는 10월 19일 기준으로 8%를 넘어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 후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부각되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S&P코어로직의 수석 경제학자인 셀마 헵은 “계절적 수요 추이를 감안하면 올 겨울에 더 오를 가능성이 있고 내년에는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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