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전 2년만에 최대 성과"…러 최신 전폭기 3대 동시에 파괴한 '패트리엇'
- 23-12-25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최신형 전폭기인 Su(수호이)-34를 한꺼번에 3대나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22일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정오쯤 남부 헤르손 지역 상공에서 Su-34 전투기 3대를 떨어뜨려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격추된 것으로 보이는 Su-34의 조종사가 펼쳤던 낙하산 사진과 그를 찾기 위해 현장을 수색하는 러시아군 헬기의 모습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강력하게 연결된 친러시아 군사 채널 '파이터바머'(FighterBomber)는 "공중에서 전투 손실이 있었고 모두 숨졌다"라며 Su-34의 격추 사실을 확인했다.
파이터바머는 지난 10월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방공 시스템에 의해 '셀프 격추'됐다며 러시아 S-300 미사일을 언급했는데, 이번엔 "불특정 다수의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패트리엇'(MIM-104 Patriot)은 미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방공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후 그 능력을 여러 차례 입증했다. 지난 5월 러시아가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발 포함 18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를 모두 잡아내기도 했다.
패트리엇의 성능과는 별개로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전투기 관리에 매우 큰 허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식을 전하는 여러 군사전문 블로거들은 "러시아가 그 어떤 격납고나 피난처도 없이 항공기들을 야외 비행장에 계류시켜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 자폭드론이 손쉽게 공격하거나 날개와 동체에 결빙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소홀한 관리 속에 Su-34는 최근 남부 헤르손 지역 인근에서 드니프로강을 건너 진지를 구축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는 임무에 주로 투입됐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항공기들은 우리 군인들을 방해하고 위험을 초래했다"라며 "오랫동안 3대의 Su-34를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호이 3대를 동시에 격추한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한다"는 공개 인사말을 남기며 전과를 홍보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겨울이 되면서 다시 수세로 돌아선 현재, 대당 가격이 약 500억 원에 달하는 Su-34 3대를 동시에 격추했다는 사실을 통해 군사원조가 줄어든 서방에 지원을 호소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던 F-16 전투기 18대의 공급 준비작업에 착수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색을 보였다.
네덜란드의 F-16 공급이 실제로 이뤄지면 미국이 지난 8월 자국산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공식 승인한 이후 첫 지원 사례가 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외무부의 수출 허가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전투기를 구비하기로 했는데, 우크라이나의 인력과 기반시설 요건이 갖춰져야 가능하다는 조건을 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