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입 연 빌 게이츠 "혼외관계 있었다" 시인
- 21-05-17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해 이사회를 떠난 이유가 20년 전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맺은 탓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가 이를 시인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브리지트 아널드 대변인을 통해 "거의 20년 전에 혼외 관계(affair)가 있었고 원만히 해결됐다"며 불륜 의혹을 인정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의 한 여성 엔지니어가 게이츠와 수년에 걸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편지를 2019년 하반기 회사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2019년은 게이츠의 부인 멀린다가 변호사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이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때다.
MS 이사회는 즉각 외부 법률회사를 고용해 진상 조사에 나섰고, 게이츠가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런 사실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고, 게이츠는 지난해 3월 자선사업에 힘쓰겠다는 이유를 들어 이사회에서 스스로 퇴진했다.
WP는 게이츠와 멀린다가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한 결정에 20년 전의 불륜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이사회 퇴진과 불륜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 게이츠의 입장이다. 아널드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게이츠가 이사회를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몇 년 전부터 자선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멀린다 측 이혼 변호사인 로베트 코헨은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앞서 게이츠와 멀린다는 트위터를 통한 공동성명으로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게이츠 부부는 트윗으로 "관계를 지속하려는 많은 노력과 장고 끝에 우리는 결혼생활을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결정을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