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방문 여행객 4년만에 2000만 돌파…한국인이 28% 최다

1~11월 2233만명…코로나19 확산 전 수준까지 회복

27.7%가 한국인…총 618만명 방문해 1위로 등극


올해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44만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없던 2019년 같은 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누적 방일 해외 여행객 수는 약 2233만명으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정부는 연간 방일객 수를 2025년까지 2019년 3188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 방문객이 전체의 27.7%인 약 61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9년 대비 15.7%나 늘어난 수치다.

이어 대만이 380만명, 중국이 211만명 순서로 일본을 많이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만 해도 중국인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지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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