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내 학생수 줄어들어 폐쇄추진하는 학교 늘어나
- 24-01-20
베인 브리지 등 퓨짓 사운드 교육구들 정부지원 삭감 영향
시애틀과 벨뷰를 포함한 퓨짓 사운드 일원의 교육구들이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줄어든 학생 수를 회복하지 못한 채 일부 교육구가 학교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감실 집계에 따르면 금년 학기 주 전체 공립학교 학생 수는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0.2% 증가했다. 총 등록학생 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 114만6,882명에서 2021-22 학년도에 109만1,343명으로 곤두박질했다가 2023-24 학년도에 109만8,997명으로 약간 늘어났다.
퓨짓 사운드 지역의 16개 교육구 중에선 턱윌라 교육구 학생수가 팬데믹 전보다 11%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머서 아일랜드(10%), 이사콰(9%), 시애틀(8%), 매리스빌(8%), 벨뷰(8%), 렌튼(7%), 베인브리지(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일랜드, 페더럴웨이, 노스쇼어, 에버렛, 에드몬즈, 레이크 워싱턴 등은 2~6% 감소해 그럭저럭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번 교육구만 팬데믹 전보다 학생 수가 1%(2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턱윌라 교육구는 올해 6% 늘어나 16개 교육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애틀 교육구도 올해는 작년보다 2% 줄어드는데 그쳤다.
학생 수가 7% 줄어든 베인브리지 교육구는 초등학교 1~2개를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오드웨이 초등은 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히스패닉 학생들이 가장 많은 학교이다. 교육구 당국은 오드웨이와 코모도어 초등학교의 건물이 낡아 오래전부터 철거 또는 재건축 대상이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오드웨이가 폐교될 경우 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구의 유일한 스페인어 교육 프로그램도 없어지게 된다며 반데하고 있다.
학생 수가 8% 줄어든 매리스빌 교육구는 주정부 지원금이 25% 삭감되자 학교 폐쇄는 물론 스포츠 프로그램 교사들과 도서관 직원 등을 해고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가 교육감실의 감독을 받고 있다. 벨뷰 교육구는 지난해 2개 초등학교 폐쇄를 결정한 데 이어 올해 중학교 한 곳도 폐쇄하려다가 계획을 바꿨다. 시애틀 교육구는 2025~26 학년도에 학교 폐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