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시애틀서 가장 싼 항공노선 요금은?

시애틀-라스베이거스 편도 36달러ⵈLA, 덴버, 피닉스 등도 70달러 미만


올 연말연시 시택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각 항공사의 인기노선 요금이 추수감사절 때만은 못해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올해 항공요금은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13%,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5% 각각 떨어졌고 추수감사절을 앞둔 10월 말경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엑스피디어 관계자가 밝혔다.

알래스카항공 관계자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올란도, 탬파 노선과 하와이, 오스틴(텍사스) 노선 등 국내 겨울철 인기 여행지의 12월 및 1월 요금이 과거보다 싸졌다고 밝혔다.

항공여행 전문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내년 1월 요금이 가장 크게 떨어지는 5개 노선의 경우 국내선 요금은 12월보다 평균 10%, 국제선 요금은 44%나 내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시애틀-라스베이거스 노선의 12월 및 1월 편도요금은 36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스키 광들이 즐겨 찾는 덴버 노선은 12월 요금이 71달러로 5번째로 낮았지만 1월엔 56달러로 두 번째로 저렴했다. 그밖에 LA, 버뱅크, 샌호제 등도 12월 요금이 편도 70달러 미만이다.

따뜻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피닉스(애리조나) 노선의 1월 편도요금은 59달러로 라스베이거스와 덴버에 이어 세 번째로 낮고, 따뜻한 산타 아나(캘리포니아)와 스키의 명소인 솔트레이크 시티(유타)가 65달러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국제노선 중에서는 밴프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캐나다 캘거리가 12월 편도요금 173달러로 가장 싸고 멕시코의 샌호제 카보(192달러), 칸쿤(254달러), 푸에르토 발라타(301달러) 및 자메이카의 몬테고 베이(385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월 요금은 12월과 거의 역순으로 푸에르토 발라타가 편도 125달러로 가장 싸며 캘거리가 171달러로 가장 비싸다.

엑스피디어는 비행기 표를 싸게 구입하는 요령으로 국내선은 출발일 28일 전에, 국제선의 경우는 2~4개월 전에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또 일요일엔 요금이 평균 8% 저렴하지만 금요일은 주중 요금이 가장 비싼 날이므로 가급적 피하도록 권했다.

엑스피디어가 지난 10월 발표한 올 연말연시 항공요금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9일과 30일 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12월 22일과 26일 요금이 가장 비쌀 것으로 전망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