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 지진 118명 사망·182명 부상·20명 실종…여진 계속
- 23-12-19
소방·경찰·공안·군인 등 현지서 구조 작업…한인 피해 접수 없어
한국·미국·일본 등 주요국 대사관 희생자 애도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18명으로 늘었다.
19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전일 밤 11시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8명이다. 이 가운데 간쑤성 내 사망자는 105명이고 인근 칭하이성에서도 13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182명이 부상했고, 20명이 실종된 상태다. 물, 전기, 교통, 통신 등 일부 설비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시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후 서부전구가 비상대응체제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긴급구조대를 파견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도로 정비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간쑤성 지진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총 140회의 여진이 기록됐는데 이 가운데 4.0~4.9 규모의 지진이 2차례에 달했다. 간쑤성 성도 란저우, 쓰촨성 청두, 산시성 시안, 닝샤 우충, 칭하이성 시닝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간쑤성 지진 구호 지휘부는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소방 구조대, 150명 이상의 공안 간부와 경찰, 1000명 이상의 군인이 재난 지역에 급파했으며 텐트, 간이 침대, 이불 등 긴급 구호 물품도 현장으로 전달했다.
피해가 발생한 칭하이성 소방 구조대도 전문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진핑 주석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고지대에 위치해있고 날씨가 춥기 때문에 지진과 기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2차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조속히 긴급 구호 물자를 안배하고 전기, 통신 등 인프라 시설을 수리하며 대중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국무원은 재해 지역에 작업반을 파견해 지진 구호 작업을 지도하고 군과 무장경찰 부대는 지방과 적극 협력해 긴급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긴급 구조팀을 꾸리고 고립된 인원 수색 및 부상자 구조와 사상자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주재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대사관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지진 피해 지역의 생활 질서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