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조종사 "보잉헬기 몰고 귀순하면 1,500만달러 줄게"
- 23-12-12
"군사훈련 중에 헬기 몰고 인근 중국 항모로 와라"
제안받은 대만군인 적발돼 실제 귀순은 이뤄지지 않아
중국이 대만 공군조종사에게 미국 보잉사의 'CH-47 치누크' 헬기를 몰고 귀순하면 약 200억원과 태국 비자를 주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계획이 대만 당국에게 적발되며 실제 귀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대만군 조종사가 대만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동안 미국산 헬기인 'CH-47 치누크'를 중국 인민해방군(PLA)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방식으로 귀순하면 1500만 달러(약 197억원)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는 "셰 중령은 본토(중국) 요원의 지시에 따라 헬기를 24해리(44㎞) 떨어진 중국 항공모함으로 운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적혀 있다.
검찰에 따르면 셰 중령은 당초 매달 6355달러(약 835만원)를 지급받고, 양안(중국과 대만) 분쟁 발생 시 그의 가족을 태국으로 대피시키는 등 조건으로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도록 제안받았다.
셰 중령은 당초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으나, 중국 측에서 이 제안을 수락하면 총 15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소장에는 셰 중령이 지난 7월 중국 공작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가족의 태국 이민 등 귀순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나와 있다.
다만 이 공작은 대만 검찰이 내부 제보를 토대로 지난 8월 셰 중령과 또 다른 퇴역 장교를 체포하면서 끝났다.
대만 검찰은 "사전 조처로 미국산 헬기가 공산군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도 전날 별도의 성명을 발표해 "대만군과 보안 기관이 내부 조사를 실시했으며, 사법부에 전적으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