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한국전래동화 영어그림책으로 출간
- 23-12-08
에리카 황씨 미국 출판사 통해‘The Magic Pot’펴내
할머니한테 들었던 ‘요술항아리’내용으로 K-스토리
수익금은 어린이사역기관 ‘컴패션’에 전액 기부키로
시애틀 한인이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 이야기로 번역해 영어그림책을 출간, K-스토리 전파에 나섰다.
주인공은 할아버지를 포함해 평생 한국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뒤 본인도 40여년간 교육사업을 해온 에리카 황(한국명 황채영)씨이다. 시애틀한인회 초대 이사장을 지낸 황동규 장로의 장녀이고,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의 사촌 누나이다.
부모를 따라 10대 때인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와 워싱턴대(UW)를 졸업한 황씨는 1995년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역이민을 해 한국에서 영어교육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황씨는 한국에 있을 당시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영어교재로 사용해 인기를 끌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현재 벨뷰에 살고 있는 황씨는 최근 서재에서 한국에서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하면서 해뒀던 메모 스크립트를 발견하면서 한국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출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여기에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그렇게 재미있게 들려줬던 마법 같은 전래동화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할머니로부터 재미있게 듣고 매료됐던 전래동화의 경험을 더 많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른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책 출간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번에 고른 한국전래동화책은 <요술 항아리>였다. 탐욕의 위험과 참된
부의 달성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열심히 일하며 참된 부를 얻기위한 성실함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횡재를 통한 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내용도 독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황씨는 이 책에 대한 번역 등을 모두 마치고 미국 현지 출판사인 뉴맨 스프링스(Newman
Springs)를 통해 <The Magic Pot>이란 이름으로 책을 펴냈다.
황씨는 이 책을 통해 한국 전래동화를 미국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호랑이와 곶감>같은 다른 한국 전래동화도 영문판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책 판매를 통해 얻게 될 수익금은 40여년간 헌신해온 기독교 어린이 사역단체인 컴패션(Compassion)에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한인 1세대는 물론 한인 차세대들에게도 쉽고도 흥미진진하게 읽힐 <The Magic Pot>은 애플 iBooks 스토어나 아마존, 반스앤노블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저자명‘Erica Hwang’을 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마존에서 종이책은 14.95달러, 전자책은 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