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전 英총리 "코로나19 희생자들 심정 이해…상실감 유감" 사과
- 23-12-07
코로나19 공개 청문회…"최선 다했다"
발언 도중 시위대 "죽은자 말 없어" 항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집권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천 명의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사과했다.
CNN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공개 청문회에서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가족들의 고통과 상실감, 아픔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청문회에서 희생자 가족들이 당연히 제기하는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재임 기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자신이 내린 조치에 대해 "당시 우리가 알고 있던 정보에 비춰 볼 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다르게 했어야 할 일이 있었을까? 그 질문의 답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존슨 총리의 발언 도중 관중석에서는 시위대 4명이 일어서면서 "죽은 자는 당신의 사과를 들을 수 없다"고 적힌 팻말을 들며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시위에 참석한 59세 캐서린 버처는 지난 2020년 3월 자신의 시누이가 코로나19로 숨졌다면서 "우리는 그의 사과를 원하지 않는다. 다만 존슨 전 총리가 사과하려고 했을 때 일어섰을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비호했다.
한편 봉쇄령 기간 '파티 게이트' 이후 줄곧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존슨 총리는 지난해 6월 불신임 투표에서 기사회생했으나 의원들이 내각에서 줄사퇴하는데 이어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가 규정을 바꿔 2차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려하자 끝내 사임 요구를 받아들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