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이 창설한 댄스페스티벌 화제
- 23-12-08
설미영씨 지난해 만든 ‘오작교 아트 댄스페스티벌’ 이번 주말에
9일 에릭슨 시어터 ‘이색적인 백조의 호수’두차례 공연 매진돼
시애틀 한인이 창설한 아트 및 댄스 페스티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화가, 작가, 무용가 등 복합 예술을 하는 설미영(영어명 미영 마골리스)씨다.
설씨는 지난해 ‘오작교 아트 및 댄스 페스티벌’(O-Jak Bridge Art and Dance Festival)을 창설했다.
오작교는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라는 뜻으로, 인연을 더 돈독하게 만드는 사람(중개자)를 비유할 때 쓴다.
하늘 나라에서 소를 끌어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 옷을 짓는 직녀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다가 일년 중 단 하루, 음력 칠월 칠일에만 까마귀와 까치가 놓아 준 다리, 즉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설화가 유명하다.
설씨는 이 같은 의미를 담아 ‘오작교 아트 및 댄스 페스티벌’을 지난해 열어 첫 대회였는데도 300석이 넘는 시애틀 브로드웨이 퍼포먼스 홀 극장을 가득 찼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설씨는 당시 한국의 창작 문화를 알렸다.
지난해 대회에는 설씨가 이끄는 MMDC 댄스컴퍼니(MiYoung Margolis Dance Collective) 외에도 Adage Ballet Academy, Eurasia Academy and Ensemble, KOSMIX 등이 출전했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올해 페스티벌은 이번 주말인 9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시애틀 다운타운 에릭스 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올해 무대는 Pacific North 발레 무용수들과 그들이 양성하는 Adage 발레 아카데미 등이 함께 ‘이색적인 백조의 호수’(Non-Traditional Swan Lake)를 선보인다.
안무는 설씨와 퍼스픽 노스 발레 무용수 출신으로 Adage 발레 아카데미의 수석인 Guillaume Basso가 맡았다. 45명의 무용수들이 한국문화가 가미된 창작 무용과 전통 백조의 호수 발레, 스트릿 댄스, 한국 전통 무용, 탭댄스 등을 백조의 호수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130여석의 조그만 공연장인 에릭슨 시어터에서 펼쳐지는 올해 두차례 공연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