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전망 속출 "더 이상 황당한 얘기 아냐"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자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며 비트코인 10만 달러가 더 이상 황당한 얘기가 아니게 됐다.

호재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일단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금리인상이 아니라 금리인하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 업계에서 내년 연말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비트코인 최고치는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출범 이후 가격 동향-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출범 이후 가격 동향-코인마켓캡 갈무리 


일단 이날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올 들어 120%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내년 랠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현물 ETF 기대감, 금리인하 기대감 등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비트코인 반감기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랠리해 왔다.

비트코인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다. 생산이 줄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줄게 돼 있다.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 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은 30배 넘게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내년에 본격적인 랠리를 펼칠 것이란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루나 폭락,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2022년 11월 1만5000 달러 선까지 떨어졌었다.

 

이어 최근에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나고 모두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가 이제 거의 정리됐다. 이제 비트코인 현물 ETF, 금리인하, 반감기 등 호재만 가득하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은 지난 주 비트코인이 2024년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금보다 160% 더 상승한다는 의미다.

스탠더트 차터드 은행 이외에도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내년 말 비트코인이 12만5000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가 더 이상 황당한 전망이 아니라는 얘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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