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연중 최고 경신…"파월, 내년 금리인하 준비시켰다"[뉴욕마감]
- 23-12-03
"월러 이사 금리인하 발언 반박 없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로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준 덕분이다.
◇ 다우 연일 사상 최고…파월 "더 균형 잡혔다"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294.61포인트(0.82%) 상승한 3만6245.5를 기록해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6.83포인트(0.59%) 올라 4594.63로 체결됐다. S&P500은 2022년 3월 이후 최고로 오르며 연중 최고치도 갈아 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8.81포인트(0.55%) 뛴 1만4305.03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모두 5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2.4%, S&P 0.77%, 나스닥 0.38%씩 올랐다.
경기에 민감한 운송과 소형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두가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12월 첫날 강세로 시작하면 사람들이 이번 랠리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며 올해 가장 부진했던 경기 민감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캇 랜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말했다.
이날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올랐다. 파월 의장은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에서 준비된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의 과잉 긴축과 과소 긴축의 위험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경기 연착륙 조짐이 보인다며 연준이 "신중하게 전진"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랜더 CIO는 "이번주 초 연준의 대표적 매파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시장은 파월 의장이 월러의 발언에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이는 "파월 의장이 내년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이 준비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지표를 종합하면 미국 제조업은 신규 주문감소, 재고 감소에 계속 위축되고 있다.
◇화이자 5.1% 급락…경구용 비만치료제 연구 중단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부동산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통신 서비스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화이자는 5.1% 급락했다. 하루 두 번 복용하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의 후기 연구계획이 중단되면서 수익성 높은 비만시장의 진입이 지연됐다.
알리바바 미국 상장주는 모건스탠리의 하향 조정에 1.2% 하락했다. 반도체 마벨테크놀로지는 매출 전망부진에 5.3% 밀렸다.
화장품 소매업체 얼터뷰티는 10.8% 폭등했다. 연간 순매출 전망치의 하단이 상향 조정되고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가 발탁됐다.
미디어업체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애플에 제공한다는 논의가 나오며 9.8% 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5.93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3.32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59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회, 신저가 82회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23억 4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05억 8000만 주를 크게 웃돌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