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1위 장수국 男 스위스, 女 일본…韓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5.8년

스위스 男 81.6년, 일본 女 87.6년으로 가장 높아

우리나라는 남자 79.9년 14위, 여자 85.6년 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남녀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각각 스위스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면 남자 기대수명은 스위스가 81.6년으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일본이 87.6년으로 가장 높았다.

OECD 남자 평균 기대수명(78년)과 견주면 스위스는 이보다 3.5년 더 높다. 남자의 경우 스위스에 이어 일본·스웨덴(각 81.5년), 호주(81.3년), 노르웨이·아이슬란드(각 81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79.9년으로 14위에 자리했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1.9년 높다. 여자의 경우 일본이 87.6년으로 OECD 평균인 83.2년보다 4.4년 높았다. 이어 스페인(85.9년), 한국(85.6년), 스위스·호주(각 85.4년), 룩셈부르크(85.3년)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자의 기대수명이 OECD 중 3위로 남자보다 순위가 비교적 높았다.

한국이 OECD에 가입한 1996년 당시 남녀 기대수명은 각각 70.2년, 78.3년이었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5.8년으로 OECD 평균(5.2년)보다 0.5년 더 컸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가 가장 큰 국가는 라트비아(9.8년), 가장 작은 국가는 아이슬란드(2.4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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