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유리창에 부딪쳐 죽은 새가 이렇게 많다니
- 23-11-30
연간 캠퍼스 창문에 부딪쳐 1만5,000여 마리 횡사
UW 학자들 대책 강구하기 위해 골머리 썩어
하늘을 나는 새들이 워싱턴대학(UW) 시애틀 본교의 건물 유리창에 부딪쳐 죽는 사고가 잇따르자 학자들이 원인규명과 함께 새들의 주검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새 보호’ 프로젝트를 이끄는 UW 건축환경대학원의 주디 보우즈 박사는 캠퍼스 유리창을 들이받고 떨어져 죽는 각종 새들이 연간 1만5,000여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우즈 박사는 새들이 유리창의 불빛이나 반사체에 이끌려 돌진하다가 방향감각을 잃는다며 새들이 날아오는 모습과 유리창에 충돌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우즈는 장갑을 낀 자원봉사자들이 간단한 도구를 휴대하고 건물 주위를 돌아다니며 죽은 새들을 수집한 후 캠퍼스 내 버크 박물관으로 가져간다고 밝혔다. 그녀는 수집된 새들이 20여 종에 달하고 그 중 절반은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조류라고 덧붙였다.
보우즈 박사는 충돌사고의 원인은 태생적으로 유리창을 식별 못하는 새들의 탓이 아니라 건물설계 탓이라고 지적하고 건축가와 설계사들이 무늬 있는 유리창을 사용하든가, 아예 유리창을 없애는 방법을 강구함으로써 야생동물과 인간을 두루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우즈 조사팀은 연구결과를 UW 건축담당 부서에 제출, 이를 캠퍼스의 자연친화 건축기준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우즈는 이번 겨울에 캠퍼스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