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고객에게 바가지 씌운 뒤 "돈 없으면 성매매" 강요한 호스트바

일본에서 악질 호스트클럽이 사회문제로 대두하자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과 법으로 처벌하자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28일 일본 언론들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악질 호스트클럽 피해 대책 추진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악질 호스트 클럽 횡포를 막기 위해 매춘 방지법, 소비자계약법 등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 차원의 악질 호스트 클럽에 의한 피해 실태 조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고액의 청구로 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이나 그 가족이 상담체제 정비 △ 법률 시행 1년 후 피해 현황 등을 살펴 필요시 새로운 조치수립 등이다.

일본 국회가 악질 호스트바 저지에 나선 건 그 도가 지나쳤기 때문이다.

악질 호스트바는 여성 고객에게 바가지를 씌운 뒤 요금을 내지 못할 경우 가게 또는 호스트가 대납, 이후 여성으로 하여금 외상값 대신 성매매 혹은 성풍속점 등 유흥업소에서 일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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