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북부 전선서 헤즈볼라 대원 100명 이상 사살"

요아브 갈란트 장관, 북부 전선 시찰…전날에는 가자지구 방문

"군 성과 덕분에 인질 석방 여건 조성돼…휴전 끝나면 작전 재개할 것"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북부 국경에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100명 이상을 사살하고 관측소와 무기고를 비롯한 군사 시설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갈란트 장관은 북부 전선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100명이 넘는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를 공격하여 사살하고 수십 개의 관측소, 창고, 벙커, 지휘 센터를 파괴했으며 헤즈볼라 군대를 최전선에서 더 깊은 지역으로 밀려나게 했다"며 군을 칭찬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러한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러한 모든 전술적 성과가 결합하여 우리가 이 캠페인을 시작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조건에서 주민들이 돌아갈 수 있는 상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5일 가자지구를 방문한 것에 대해 "상황을 이해하고 IDF의 작전 결과를 보기 위해 가자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군을 방문했다"며 "우리에게는 준비되고 강인하며 결단력 있는 믿을 수 있는 군대가 있으며, 이들은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동부대의 성과 덕분에 최근 며칠 동안 포로들의 귀환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과정이 가능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을 모두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어 "이와 함께 군이 조직을 정비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인질 송환을 위한 임시 휴전이 끝나면 하마스에 대한 전투와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와 시리아,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축'이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특히 헤즈볼라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이후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하면서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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