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도 학교내 핸드폰사용 금지한 곳 있다
- 23-12-28
페닌슐라 교육구만 억제ⵈ교사, 학생들 반응 긍정적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셀폰에 정신이 팔려 공부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만연하면서 캘리포니아, 테네시, 플로리다 등 일부 주정부는 법으로 학생들의 학교 내 셀폰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워싱턴주 의회는 아직 이 같은 법을 주 단위로 제정하지 않고 있지만 유일하게 긱 하버가 속한 페닌슐라 교육구만 자체적으로 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려했던 것과 달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반발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받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주 상원 조기교육위원장인 리사 웰먼(민-머서아일랜드) 의원은 핸드폰 사용에 따른 부주의 운전이나 야한 영상의 유포행위 등은 주법으로 단속하지만 학생들의 학교 내 셀폰사용 규제에 관한 문제는 시정부와 교육구 등 지자체가 관장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총 8,700여명의 학생을 포용하고 있는 페닌슐라 교육구의 크리스 하겔 디지털교육 국장은 수업시간 중 핸드폰에 몰입하는 학생들이 근래 급증했다며 이는 학생들이 팬데믹 기간 중 각자 가정에 격리된 상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소셜미디어에 의존했던 습관 탓이라고 풀이했다.
하겔은 금년 학기부터 교육구 네트워크를 봉쇄해 학생들의 SNS 접속을 차단했고 수업 시작 전이나 방과 후 및 점심시간에만 핸드폰을 사용하도록 자체규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핸드폰을 주머니나 가방, 또는 개인 락커에 자발적으로 보관하고 수업시간 중엔 꺼내지 말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하겔은 이 규칙을 위반하는 학생들에게 ‘3 스트라이크’ 처벌 방식을 적용한다며 첫 번째는 경고를 주지만 그 뒤부터는 핸드폰 압수 및 영구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일선 교사들과 교장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대다수 학생들도 이 규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겔은 밝혔다.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각자 자리에 차분히 앉았고 수업 집중도 또는 협업 참여도와 급우들 간의 대화도 늘어났으며 점심시간에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데도 그 대신 친구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하겔은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