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비만치료제 오젬픽 수요 폭발에 佛 공장 3조 투자
- 23-11-24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 1000억달러 전망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및 당뇨 치료제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프랑스 샤르트르 소재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기 위해 23억달러(약3조원)를 투자한다.
노보는 이번 투자로 오젬픽과 위고비 등 현재 판매 중인 의약품과 개발 중인 다른 비만 치료제의 생산 능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파리 서쪽에 위치한 샤르트르 공장에는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번 투자로 5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노보는 밝혔다. 공사는 이미 시작됐고 2026~2028년 사이에 완공될 예정이다.
노보는 체중 감량에 널리 사용되는 오젬픽의 '오프라벨' 사용을 이유로 유럽연합(EU)에서 오젬픽 사용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오프라벨이란 식약처에서 의약품을 허가한 용도 이외에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말한다. 독일은 오젬픽의 수출 금지를 고려하며 벨기에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아닌 한 주 1회 주사 처방을 금지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오젬픽을 당뇨병 치료가 아닌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구입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달 초 노보는 생산을 늘리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 공장에 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노보의 투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경쟁 구도를 보여준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주 새로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에 25억 달러 규모의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노보는 이번 프랑스 투자를 통해 오젬픽과 같은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및 당뇨병 치료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여러 유형의 제조 역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사 펜에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채우는 전문 작업과 주사 펜의 조립 및 포장 작업이 포함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