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4살 아들 매일 커피 마시게 한다" 고백…ADHD 위험성 ↑

앰버허드 "약간의 카페인은 해롭지 않아" 주장 논란

 

미국 모델 겸 배우 앰버 로즈(40)가 4세 아들에게 매일 커피를 먹인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앰버 로즈(Amber Rose)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이들이 따라 하면 안 되는 어른들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로즈는 커피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아이들에게 커피를 준다"며 "별 문제 될 건 없다. 4세 아들도 매일 커피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진행자들은 계속해서 "커피가 맞냐"라며 농담으로 치부했지만 앰버는 "농담이 아니다. 커피는 별거 아니다. 상관없다"라고 말하며 약간의 카페인은 몸에 해롭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이 일어나서 '커피랑 아침 먹고 싶어'라고 말하곤 한다. 그냥 카페인일 뿐이다. 약간의 카페인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모델 겸 배우 앰버 로즈(40)가 4살 아들에게 매일 커피를 먹인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 모델 겸 배우 앰버 로즈(40)가 4살 아들에게 매일 커피를 먹인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하지만 로즈의 주장과 달리 어린이가 커피 속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뇌 호르몬 체계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2012년 한국영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ADHD 성향을 보이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격이 작아 카페인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앰버 로즈는 과거 영화 '스쿨 댄스', '시스터 코드', '왓 해픈드 라스트 나이트' 등에 출연했다. 또 과거 음악 프로듀서 알렉산더 에드워드와 교제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결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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