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보고 넘어가겠나"…챔피언십 원두로 내린 커피 한 잔 '111만원'

상하이의 한 커피숍에서 한 잔에 6200위안(약 111만원)짜리 커피를 출시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한 커피 전문점은 최근 올해 챔피언십 원두 커피로 만든 커피를 6200 위안에 내놓았다.

가게는 ‘커피의 왕’으로 알려진 원두의 가격이 kg 당 1005 달러(약 130만원)여서 커피 가격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원두는 전세계 생산량이 25kg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가게는 이미 한 잔은 팔렸고, 한 잔을 더 만들 수 있는 원두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가게의 일반 커피 가격은 24∼38위안(약 4300∼6800원) 수준이다.

커피 매장 전경 - 상하이데일리 갈무리
커피 매장 전경 - 상하이데일리 갈무리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외래 음료에 이 같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을 주로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 당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국은 "커피에 대한 정부의 가격 가이드라인은 없다"며 "조사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고 상하이데일리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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