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GM·P&G 처분…아마존 지분 5% 축소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제너럴모터스(GM), 프록터앤갬블(P&G), 아마존닷컴 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1572억달러로 늘렸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9월 30일 기준 미국 상장주식 보유현황에서 GM과 P&G 보유지분이 없다고 보고했다. 6월 공시에서 버크셔는 GM 주식 8억4800만달러어치, P&G 주식 4800만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했었다.

또 특수소재회사 셀라니즈 지분 6억2100만달러어치도 매각했다. 아마존 지분은 5% 줄였다.

버크셔는 셰브론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일부를 포함하여 70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애플 주식은 주가가 12% 하락한 3분기에 17억달러어치 매입했다.

올 한 해 동안 버크셔가 매각한 주식은 매수 주식보다 236억달어 더 많았다.

순매도로 인해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지분은 1572억달러에 달해 애플 지분 1568억 달러와 거의 같은 규모다.

버크셔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비디오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매각하고 생명 보험사 글로브 라이프의 지분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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