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 한인 꿈나무들에게 ‘꿈’전했다(+동영상,화보)
- 23-11-13
제15회 우수청소년봉사자 3명에 1,000달러씩 장학금 전달
지나 올페트, 사무엘 홍, 유나 신 학생 올해 주인공으로
한인회와 한인학부모협회 우수학생들에게 각종 상장 전달
김 회장 “한우리공원 조성과 한인회관 건립 추진할 터”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가 올해로 15번째인 ‘한인 어워드’(Hanin Award) 수상의 꿈나무들에게 커다른 꿈과 함께 큰 박수도 보냈다.
한인회는 지난 11일 밤 코앰TV에서 ‘제15회 우수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행사를 열어 한인어워즈를 포함해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온 한인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각종 상장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이같은 장학금과 상장을 통해 한인 차세대들이 큰 꿈을 갖고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올해 우수청소년 봉사자상인 ‘한인 어워드’수상자로 결정된 3명의 한인 고교생들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한인 어워드’장학금 주인공은 지나 올페트(토마스 제퍼슨고 12), 사무엘 홍(스타디움 고교 12), 유나 신(셔우드고교 12) 학생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행숙 이사장은 “지원자 가운데는 아쉽게도 봉사 시간이 다소 부족하는 등 일부 조건이 맞지 않는 탈락하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아쉽게 3명만 선발했지만 봉사활동이나 에세이 등을 보면 너무나도 훌륭한 학생들”이라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젊은이도 꿈이 없으면 노인이고, 노인도 꿈을 꾸면 청년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한인 학생들 모두 큰 꿈을 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회장도 ‘코이법칙’을 예로 들며“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한다”면서 “우리 한인 꿈나무들도 큰 꿈을 가지라”고 권했다.
한인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한인 어워드 외에도 게릭 거스트(디케이터고 12), 이지윤(가버너 존 로저스고 12)학생에게 시애틀총영사상을 전달했다.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존 김(타드비머 고교 12) 학생에게 평통 회장상과 함께 장학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저스틴 원 리(레이스벡 항공고교 11) 학생에게는 라디오한국상, 브라이언 지훈 정(타드비머고교 11), 스테파니 수아 김(스타디움 고교 12) 학생에게는 동해시장상, 아이잭 운 임(퓨얄럽고교 11), 조앤 요나 김(사우스킷샙 고교 11) 학생에게는 페더럴웨이 시장상이 각각 전달됏다.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는 이와 별도로 봉사시간에 따라 24명의 학생들에게 골드와 실버, 브론즈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푸짐한 ‘상잔치’가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차혜자ㆍ박 선 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및 이사장, 정영옥 페더럴웨이 상록회 회장들도 참석해 한인회 임원들과 한인 학생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서은지 총영사도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서북미에서 가장 단결하고 모범적인 한인회가운데 한 곳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뒤 “우리 자녀들을 대양으로 보내 대어를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 김 회장은 한인회 역점 사업과 관련해“한우리공원에 들어설 정자는 4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동해시가 기증을 하고, 부지 제공 및 기반공사는 2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페더럴웨이시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나머지 공사에 4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미 공사비를 확보해 내년 정도에 완공을 할 계획이고 한인회관을 건립하는 또다른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가진 후원 행사에서도 당초 목표했던 액수만큼 후원금을 받았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소프라노 신연경씨가 나와 가곡과 오페라 아리라 등을 축하곡으로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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