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실력만큼 통 큰 기부…일본 초등학교에 글러브 6만개 기증

2만개 초교에 3개씩 기증…약 52억원 추산

 

미국 메이저리그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가 일본 전국 약 2만 개 초등학교에 야구 글러브 6만 개를 기증한다.

오타니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내 약 2만 개의 초등학교에 각 3개의 주니어용 글러브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를 통해 건겅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이 글러브를 사용하는 아이들과 미래에 함께 야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해부터 글러브 사용 계약을 체결한 뉴발란스사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글러브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개당 1만엔(약 8만6000원)으로 계산하면 총 6억엔(약 52억원)에 달한다.

오타니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는 오타니의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FA시장 최대어인 오타니는 총액 5억 달러(약 6555억원)짜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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