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사실상 끝, 미증시 연일 랠리…1년래 최고 주간상승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을 중단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연일 랠리해 주간 기준으로 1년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금리 인상에도 그동안 견조했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줄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0.66%, S&P500은 0.94%, 나스닥은 1.38%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5.07%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폭이다.

S&P500은 주간 기준으로 5.85%, 나스닥은 6.6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폭이다.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1년래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3일에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이 둔화하면 임금인상 압력이 줄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주요인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5%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80%에 머물렀었다.

CME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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