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즐겨찾는 시애틀공원, 비버가 연어 회귀 막아
- 23-11-02
비버가족, 해안 근처 개천에 댐 3개 잇달아 건설
많은 한인들이 산책코스로 즐겨 찾는 시애틀 카킥 공원에 최근 비버 한 가족이 이주해온 후 파이퍼스 개천의 해안입구 근처에 댐을 세 개나 잇달아 지어 산란장으로 올라가는 연어들이 낭패를 겪을 수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카킥 지역 환경단체의 연어 프로그램 담당국장인 데이빗 쿤은 가장 큰 댐의 길이가 50피트 이상이고 깊이도 5피트는 된다며 진흙과 나무 잎으로 틈을 막아 연어들이 바다에서 회귀하자마자 장벽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쿤은 파이퍼스 개천에 생긴 비버 댐들이 해안에서 불과 300피트 정도 거리라며 예년엔 연어회귀 시즌이 끝난 뒤 파이퍼스 개천의 약 반마일 상류 지점에서 산란 후 죽은 연어들의 사체가 발견되곤 했다고 밝혔다.
쿤은 파이퍼스 개천의 물이 많으면 치눅연어와 코호연어는 비버 댐을 뛰어넘어 상류로 올라가고 첨 연어도 틈새를 비집고 올라가지만 현재는 가뜩이나 유량이 적은데다가 비버 댐들 때문에 수위가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가 언제, 얼마나 많이 오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새내기 비버들이 지은 댐들은 불어난 빗물에 곧잘 휩쓸려 떠내려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골든 가든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카킥 공원 비버가족은 아마추어 같지는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애틀공원국은 주정부 당국에 퍼밋을 신청해 비버 댐 안의 물을 펌프로 퍼내고 비버들이 개천 주변의 나무들을 더 이상 잘라내지 못하도록 밑동을 철망으로 보호하면 비버들이 결국 다른 곳으로 이주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레이첼 슐킨 대변인이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