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도 3분기 힘든 시기 견뎌왔다

3분기 순익 24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 이상 줄어

주당 순이익 43센트로 1년 전보다는 12센트 줄어 들어 

자산 6억 1,22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 증가


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ㆍ사진)가 힘든 경기 속에서도 지난 3분기 동안 나름대로 선방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거둬들인 순이익은 240만 달러에 주당 4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300달러, 주당 55센트였던 것에 비하면 금액으로는 67만달러, 주당 12센트씩 순이익이 줄었다. 1년전에 비해 순이익이 20%이상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자산은 늘어났다. 3분기 기준으로 은행의 총자산은 6억 1,220만 달러로 1년 전 5억5,150만 달러에 비해 11%인 6,070만달러가 늘어났다. 순이익 증가세가 다소 꺾였지만 은행이 꾸준하고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 3분기 전체 예금은 5억 2,900만 달러로 1년 전 5억 2,210만 달러에 비해 11%가 증가했다. 순대출도 4억 7,690만 달러로 1년 전 4억 3,4000만 달러에 비해 10%가 늘어났다.

피터 박 행장은 “고금리 등으로 인해 대출 수요가 급감하면서 미국 전체적으로 커뮤니티 은행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우려되지만 은행자본의 안정성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주들에게 좋은 결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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