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국가던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 화산재에 도쿄 일시착륙

오후 7시25분쯤 나리타에서 이륙…4시간쯤 지연 도착 예정

 

승객 200여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오던 중 러시아 화산에서 발생한 화산재로 인해 경로를 변경해 도쿄에 일시 착륙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020560) OZ221편은 도쿄 나리타공항에 착륙한 후 다시 이륙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당초 오후 5시2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해당 항공편은 나리타공항에 착륙했다. 조종사 및 승무원을 교체하는 '테크니컬 랜딩' 후 오후 7시25분쯤 다시 이륙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는 4시간25분 지연된 오후 9시50분쯤 착륙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60명이 탑승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재가 항로상 운항 영향 고도까지 확산되며 운항 경로가 변경됐다는 것이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항로가 변경되며 운항시간이 증가했고 조종사 및 승무원의 근무 시간이 초과됨에 따라 안전 규정에 의해 교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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