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윌라 교회가 망명신청자로 북적거리고 있다
- 23-10-29
RPUMC 주차장 천막촌과 사무실에 망명신청 난민 300여명 북적
턱윌라에 소재한 리버튼 파크 연합감리교회(RPUMC)에 망명신청 외국인들이 구름같이 몰려들고 있지만 이들의 구호를 위한 재원은 터무니없이 모자란다고 교회 당국자가가 하소연했다.
잰 볼러잭 담임목사는 지난달에만 100여명이 도착한데 이어 시당국이 비상사태를 선언한 후에도 매주 수십명씩 찾아오고 있다며 현재 11명의 임신부와 90여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300여명이 주차장에 다닥다닥 설치한 천막들은 물론 교회 사무실까지 가득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볼러잭 목사는 대부분 베네수엘라, 앙골라, 콩고 등지에서 폭정과 혼란을 피해 온 이들 망명신청자들이 어떻게 RPUMC를 알고 몰려오는지 알 수 없다며 아마도 이들이 입소문을 들었거나 타주의 소셜워커들이 이들에게 RPUMC를 소개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사태가 2주전 선포된 후 턱윌라와 킹 카운티는 물론 주의회와 주지사실에서도 관계자들이 찾아와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했지만 재정지원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의 주선으로 20만달러 보조금이 시 예산에 반영됐고 턱윌라가 지역구인 킹 카운티 의회의 데이브 업더그로브 의원은 자신의 선거사무실 명의로 5만달러를 지원했다.
볼러잭 목사는 늦가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는데다 독감과 신종 코비드 바이러스도 고개를 드는 가운데 텐트에서 기거하는 어린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현재 앓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대부분 성격이 착하고 발랄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무작정 들어온 망명 신청자들은 이미 본국에서 망명허가를 받은 난민들과 달리 미국에서 망명신청을 한 후 허가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비용이 1만달러를 쉽게 넘는다. 망명허가를 받은 후 다시 연방정부로부터 노동허가를 받아야 취업할 수 있다. 이 과정이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