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구출이냐, 하마스 소탕이냐"…네타냐후의 '딜레마'
- 23-10-23
이스라엘軍, 하마스 기습공격 이후 36만명 예비군 소집
인질 200~250명 추산…美·佛·태국 등 국적자 포함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분쟁의 확산을 방지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보다 제한적인 작전을 선택한다면, 하마스는 피해를 입겠지만 근절은 힘들 수 있다. 결국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여전히 위협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이 더 많은 인질이 석방되기 전에 지상전을 강행한다면, 작전을 제한하라는 국제적 압박과 (인질 등)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의 전 국가안보보좌관이자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의 척 프레일리히 선임 연구원은 "이스라엘 입장에선 이스라엘 영토를 침범하고 국민들을 학살하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걸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이스라엘 전쟁 내각 내부적으로 지상전 계획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군은 지상전을 예고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인 36만여 명의 예비군을 소집했다.
당시 리처드 헤흐트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당시 가자지구 지상전 계획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작전적 이익에 기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 규모가 200~250여명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스라엘 국민 뿐만아니라 미국, 프랑스, 태국 등 국적자들이 인질로 붙잡혀 있어 상황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정부는 하마스의 인질이 석방되기 전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연기하도록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
이스라엘 국방부 정치 군사 국장 출신 조하르 팔티 워싱턴 극동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과거와 달리, 이스라엘은 지난 7일 공격의 충격으로 인질이 처형되거나 인간 방패로 사용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하마스를 축출하겠단 의지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