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상대로 작전 중…공격 목표물은 추후 설명"

이스라엘방위군(IDF) 성명 발표…CNN "레바논 남부서 폭발음"

 

이스라엘이 레바논 소재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IDF는 정확한 공격 목표물에 대해선 추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레바논 남부에 있던 CNN 취재진은 성명이 발표됐을 무렵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양측이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 일대에서도 산발적인 교전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레바논 영토에서 최소 18명, 이스라엘에선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를 수차례 공격했다고 시인했다. 지난 8일에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레바논 남부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시리아 일대에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함께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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