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3.7% 상승, 예상 상회했지만…11월 금리동결 확률 87%
- 23-10-13
주로 임대료, 휘발유 상승…중고차 하락 계속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는 주로 임대료와 휘발유 비용상승으로 예상보다 소폭 올랐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둔화세를 유지하며 다음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로이터 예상 상승률 3.6%를 소폭 웃돌았지만 8월 수치 3.7%와 변동은 없었다. 전년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를 정점으로 대체적으로 꾸준히 내려왔다.
전월 대비로 보면 CPI상승률은 0.4%로 8월 수치 0.6%보다 낮아졌고 예상치 0.3%를 소폭 상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핵심) CPI 상승률은 전년비 4.1%를 기록해 전월(4.3%)보다 내려와 2021년 9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은 0.3%로 변동이 없었다.
에너지 가격이 완만하게 떨어지면서 식료품을 비롯한 다른 항목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쇄됐다. 휘발유 2.1%, 연료유 8.5% 상승하는 등 에너지 비용은 1.5% 상승했다.
중고 자동차 가격은 하락했지만 비싼 임대료로 인해 주거 비용이 상승했다. CPI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가격 상승률은 전년비 7.2%, 전월비 0.6%를 나타냈다. 신차는 0.3% 상승했지만 중고차는 2.5% 떨어졌다.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방향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서비스 물가는 에너지 서비스를 제외하고 전년비 5.7%, 전월비 0.6%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은 실질 근로임금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노동부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 시간당 소득은 전월비 0.2% 감소했고 전년비 0.5% 증가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20만9000건으로 전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지만 예상치 21만건을 약간 밑돌았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10월 31일~11월 1일 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7%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에 대한 확신은 장기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피할 수 있다는 고위 관리들의 발언의 지지를 받았다.
또 전날 공개된 지난달 연준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
경제 지표는 여전히 불안하고 금융 시장이 긴축적으로 움직이며 성장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연준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