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2세 샘 조, 이번에는 연방정부 자문위원으로 임명

무역대표부(USTR) 범정부정책자문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발탁돼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위원장,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도

올해‘아시아 명예의 전당’헌액, 연방교통부 인신매매 자문위원도

 

시애틀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이 이번에는 연방 무역대표부(USTR)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출직으로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위원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최근 USTR 범정부정책자문위원회(Intergovernmental Policy Advisory CommitteeㆍIGPAC) 신임 자문위원으로 발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종과 지역 등등을 전반적으로 따져 샘 조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신규 자문위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기존에 있던 5명의 자문위원들과 위원회를 구성해 미국 주정부 및 지방 정부의 업무와 중요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해 무역대표부에 일반적인 정책자문을 제공한다. 15명의 자문위원들은 미 전국 시장급 등 전문가들로 통상, 투자, 개발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채워져 있다.

캐서린 타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USTR는 샘 조가 포함된 IGPAC를 포함해 모두 28개의 자문기구를 두며 미국의 전반적인 무역업무를 대표하는 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Asia Hall of Fame)에 헌액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조 위원장은 이번 USTR 자문위원뿐 아니라 연방교통부의 인신매매 자문위원회(ACHT) 위원으로 임명돼 연방기구 2곳의 자문위원을 맡게 됐다.

현재 미국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WA-KAC) 회장이기도 한 샘 조는 최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으로부터 시  전략기획국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풀타임 잡인 전략기획국장을 맡고 있는 샘 조 위원장은 시애틀 다운타운 활성화 방안 등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에 당선돼 현재 커미셔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위원장은 올해 선거에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에 출마한 상태지만 경쟁 후보가 없어 당선이 확정돼 있는 상태다.

선출직과 임명직을 두루 겸하고 있는 조 위원장은 향후 연방 하원이나 상원 의원 등을 바라보기 위한 정치적 발판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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