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대업 일군 김주형…PGA 역대 2번째 최연소 타이틀 방어
- 23-10-16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1912년 맥더못 이후 가장 어려
우즈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PGA 커리어 3승 달성도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무려 111년만의 대업이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2위 아담 해드윈(캐나다·19언더파 26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 위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주형은 1900년 이후 PGA투어가 공인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어리다.
앞서 1911~1912년 존 맥더못(미국)이 US 오픈 2연패를 성공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0세 11개월 21일이었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열린 미국 현지시간 15일에 우승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1세 3개월 24일이다. 맥더못의 최연소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맥더못 이후 111년간 그 누구도 김주형보다 어린 나이에 PGA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적이 없다.
김주형은 또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을 포함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달성한 것이다.
PGA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1997년 1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1세 13일이었다.
아울러 김주형은 PGA투어 동일 시즌에 같은 대회를 두 차례 우승한 진기록도 가지게 됐다.
PGA투어는 지난 시즌까지 가을에 시작해 해를 넘긴 여름까지 한 시즌을 진행했는데, 2024년부터 단년제로 바뀐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은 지난해 대회가 열릴 때도 2022-23시즌에 속했는데, 올해 대회 역시 '가을시리즈'로 2022-23 시즌에 포함된다.
이 같은 사례는 '전설' 바이런 넬슨(미국)이 기록한 바 있다. 넬슨은 1944년 1월 샌프란시스코 오픈에서 우승한 뒤 같은해 12월 열린 이 대회에서 또 우승한 기록이 있다.
김주형은 '골프 황제'에 이어 '전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