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돌발홍수 피해 속출…14명 사망·102명 실종
- 23-10-05
실종자에 군인 22명 포함…2만2000명 피해 입어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산맥 인근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돌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군인 22명을 포함한 10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이날 폭우로 인해 빙하호가 붕괴되면서 돌발 홍수가 일어났고, 2만200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 탓에 발생한 재해로 보고 있다.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서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강의 유속이 빨라진 데다 교량과 도로가 유실된 상태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수가 시작된 건 로낙 빙하 호수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다. 이로 인해 중국과의 접경지인 시킴주 주도 강톡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티스타 계곡을 따라 돌발 홍수가 일어났다.
인도 국영 재난관리국은 5일 새벽 기준 26명이 다치고 102명이 실종됐으며 총 11개의 교량이 유실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ANI통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가옥 여러 채가 붕괴됐으며 육군 기지와 다른 군 시설이 파괴되고 차량들이 침수됐다.
인도 기상당국은 시킴주 일부 지역과 인근 지역에 앞으로 이틀간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과 항공편 운항 차질 등을 경고했다.
인도와 인접한 파키스탄과 네팔의 산악 지대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는 몬순 폭우로 도로와 농작물, 교량 등이 떠내려가고 최소 1000명이 숨졌다.
네팔에 본부를 둔 한 산악개발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번 홍수는 히말라야 지역이 기후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 너무 생생하게 보여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