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채권왕 그로스 "채권 금리 급등에 주식 시장 고평가"
- 23-10-05
"경기 둔화 혹은 침체기에는 주식보다 채권"
한때 월가 채권왕으로 통하던 빌 그로스가 채권 수익률(금리)이 급등하며 주식 시장이 "확실히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려면 채권 금리가 "크게" 떨어져야 하는데 조만간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로스는 4일(현지시간)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크게 떨어진 주식과 채권 모두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2년 만에 최고로 올린 기준금리를 낮출 만큼 인플레이션이 낮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총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과 채권을 모두 포기하겠다"며 경기 둔화 혹은 침체가 발생한다면 채권이 주식보다는 "더 나은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스는 "최고의 베팅"은 인수합병 거래에서 차익거래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90억달러에 인수하는 거래가 2주 후에 각국 정부의 승인 아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6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2년 전 마이너스(-) 1%에서 최근 2.4%로 대부분 올랐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수준의 실질 금리 급등은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의 선물 주가수익비율을 현재 18에서 12까지 끌어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혁신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막대한 정부지출로 인해 실질금리 급등의 영향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그로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AI와 2조달러 넘는 재정적자 덕분에 이번 시장은 '예전과 다르다'고 입증할지는 의심스럽다고 그로스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