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가장 살기좋은 소도시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사마미시, 올해는 레드몬드 꼽혀 

레드몬드 전국 1,300개 소도시중 13위 차지

사마미시 지난해 12위여서 올해는 50위로 


워싱턴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순위가 바뀌었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인구 2만5,000명에서 10만명 사이에 있는 미 전국 1,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와 집값, 학교시스템, 인구당 레스토랑수, 자연환경, 안전도 등 모두 45개 항목을 조사해 ‘살기좋은 소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레드몬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한인마켓인 H-마트가 들어선 레드몬드는 미 전국 소도시 가운데 13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같은 조사에서 가장 살기 좋은 워싱턴주내 소도시는 사마미시가 꼽혔다. 사마미시는 지난 2021년 조사때까지만 해도 전국 1위를 줄곧 달렸으나 지난해에는 전국 12위로 떨어졌다 올해는 워싱턴주내 1위 자리도 레드몬드에 내줬다. 사마미시는 전국 순위에서도 올해는 50위로 뚝 떨어졌다. 물론 50위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사미미시는 여전히 미 전국에서도 살기 좋은 소도시이다.

사마미시는 지난해 구매력이 전국 183위, 경제적 건강도 89위, 교육과 주민건강 75위, 안전도 30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구매력이 203위로 떨어졌고, 경제적 건강도 104위, 교육과 주민건강 83위, 안전도 109위 등으로 대체로 떨어졌다. 특히 올해부터 ‘삶의 질’이라는 부문이 신설되면서 사미미시가 이 부문에서 1,2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삶의 질과 안전도에서 크게 하락해 50위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랭킹에서 인디애나주 카멜이 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로 꼽혔으며 이어 렉싱턴, 브렌트우드, 웨스트필드, 피셔, 페어론, 밀튼, 멜로스, 사로토가 스프링스, 브룩필드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라는 타이틀을 안게 된 레드몬드는 비싼 주거비 등으로 구매력이 546위를 차지했지만 경제적 건강도에서 전국 3위, 교육과 주민건강이 93위, 삶의 질이 141위, 안전도 382위 등을 차지하면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워싱턴주에서는 레드몬드, 사마미시에 이어 커클랜드, 메이플밸리, 바슬, 머서 아일랜드가 살기 좋은 소도시로 꼽혔으며 오리건주에서는 웨스트 린과 비버튼이 살기 좋은 소도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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