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17.7%

매리너스 레인저스 상대로 8-0 승리 거둬

2경기 남은 상황속 AL 와일드카드 4위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PO 진출 가능성이 17%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리너스는 오늘과 내일 시애틀에서 텍사스 레인전스와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매리너스는 29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레인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매리너스는 현재 시즌 전적 87승 7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AL 서부지구 3위이자 AL리그 와일드카드 4위 성적이다. 이에 따라 당장 시즌이 끝난다고 가정하면 매리너스는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것이다.

현재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미 와일드카드 1위로 PO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며, 트론트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89승 71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88승 27패, 매리너스가 87승 73패를 기록하며 PO 진출을 노리고 있다.

우선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AL 서부지구에 소속돼 있어 이 3개 팀 가운데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해 PO에 진출하게 된다. 

매리너스가 나머지 2 경기에서 레인저스를 모두 꺾는다고 가정하면 둘다 89승 73패씩으로 시즌을 종료하게 된다. 만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역시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90승 72패로 AL 서부지구 1위를 하게 된다. 만일 애스트로스가 1경기만 이기고 한 경기를 지게 되면 매리너스가 2연승을 한다는 전제로 3팀 모두 89승 73패를 기록하게 되지만 원정경기 승률에 따라 매리너스가 AL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결국 매리너스는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이기거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패배를 거두는 상황 속에서 PO 진출이 가능해진다. 

팬그래피측은 매리너스가 다양한 변수가 있는 이번 경쟁에서 PO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17.7%로 내다봤다. 서부지구 우승을 할 가능성은 6.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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