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맞으면 주름 쫙 펴진다는데…'리프팅 레이저' 원리·효과

초음파 방식, 울쎄라·슈링크·더블로 등

열 에너지 피부 수축·콜라겐 분비 유도…볼 파임 등 부작용도


엔데믹 이후 미용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리프팅 레이저 시술의 종류와 원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피부 리프팅 레이저는 피하의 콜라겐 분비를 유도하고, 피부를 수축시켜 외관상으로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도록 만드는 시술이다.

레이저 리프팅의 종류는 다양한데 크게 고주파 방식과 초음파 방식으로 구분된다. 모두 열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원리가 같다. 팔자 주름, 눈가, 이마, 목, 턱 등 피부가 처진 부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콜라겐이 많이 분포된 근막층과 진피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인 '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피부의 진피에 60~70도의 열 자극을 줘 즉각적인 수축을 유발하고, 섬유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재생 효과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초음파 리프팅 장비로는 미국 멀츠의 '울쎄라', 클래시스의 '슈링크', 하이로닉의 '더블로', 텐쎄라, 제이시스메디칼의 '리니어지' 등이 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고주파 레이저는 4.5mm 깊이 피부 근막층(SMAS)에 열을 줘 피부 안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하도록 도와준다.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열에 자극을 받으면 손상이 되면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보이는데, 이때 피부 표면이 팽팽해지고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고주파 에너지 방식은 이중턱, 심부볼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고주파 에너지가 지방세포 사멸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사멸한 지방세포는 한달 이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피부 근막층과 지방층에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초음파 장비와 달리, 고주파 장비는 진피층에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부의 얕은 층부터 열을 발생시키고, 특정 부위에 과도한 에너지가 몰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민감한 피부일 경우 화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피하지방 층까지 열이 너무 잘 전달될 경우 얼굴파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미국 솔타메디칼의 의료기기 '써마지', 원텍의 '올리지오', 클래시스의 '볼뉴머', 제이시스메디칼의 '덴서티' 등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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