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반려견 '보' 하늘나라로…"진정한 친구이자 충실한 동반자 잃어"
- 21-05-09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키우던 애견 보가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족견 보가 지난 토요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는 그를 끊임없이 온화한 존재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대선 이후 어린 딸 말리아와 사샤에게 개를 키울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보는 이들이 대통령 관저로 이사한 직후 가족과 합류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반려견 보(트위터 갈무리). © 뉴스1 |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늘 우리 가족은 진정한 친구이자 충실한 동반자를 잃었다"며 그와 보가 백악관 복도를 뛰어 내려가고 아이들이 보를 쓰다듬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보는 10년 이상 우리 삶에서 지속적이고 온화한 존재였다"며 "우리의 좋은 날과 나쁜 날을 나누고 매일 우리를 보게 되어 행복했다"고 썼다.
또한 "보는 백악관에 지낼 때 큰 소리로 짖어댔으나 사람을 물지는 않았고, 여름에는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했다"며 "아이들을 태울 수 없었고, 우리의 저녁 식탁 옆에서 함께 음식물 부스러기를 먹었으며, 영리했다"고 회고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반려견 보(트위터 갈무리). © 뉴스1 |
보는 포르투갈산의 점박이 개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자극성이 낮은 털을 지니고 있어 반려견으로 선택됐다.
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일정에 자주 동행하며 백악관 행사, 연례 이스터 에그 롤 행사에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교황을 만나고, 병원에 있는 아이들을 방문했으며,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비행했다.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가족으로서, 우리는 보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우리는 보가 소파에 누워서 허우적거리고, 물건 가져오기 놀이 등 즐거운 삶을 살았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추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